설날인데 어제부터 눈이많이 내려서
외출도 힘든상태이다
마당에쌓인눈을보니 어릴때산골
우리집이생각난다 유난히 폭설이잦아
아침이면 화장실갈일이 제일큰일이었지
한달전부터 우리들이 감기로 기침이
심해서 눈치우는일도 쉬운일이아닌데
그래도 완전무장하고 마당에눈치우고
나는 차위에눈을 치웠다
옆집아저씨가 두번이나 기계로 눈을
날려주어 너무고맙다
이웃사촌덕을 톡톡히보고산다
절에 시부모님차례를 지내러 새벽부터
준비해서 간신히 올라가서 다행히
차례모시고 내려왔다
오후에 딸네식구가 들려서 조금쉬다
올라갔다 세배받는일도 요즘은 시들
하기도하지만 다큰 손주들이 대견하다
올해는 더이상아프지말고 모든가족이
무탈하길바라며 하루를 마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