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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 24절기중 입춘입니다설지난지 엊그제인데 5일만에입춘이라니 엄청헷갈립니다아직도 골목에 밀어부친 눈덩이가얼어붙어 그대로인데 더군다나 요즘날씨가 완전 칼바람이라서 외출 엄두도못내는 실정입니다수정사에서 입춘 법회가있있는데날씨가 추운탓에 동네 불자님 몇분만참석하셔서 조촐한 법회였 습니다옛날부터 정월만지나면 농사준비를한다고했는데 요즘은 절기가 맞질않아농사도 제대로 안뒤는듯해서 파종시기도 맞추기힘든상태지요눈녹고나면 해빙기에 밭에 멀칭한비닐을 걷어내고 다시 노타리치고 비닐멀칭 해야농사가 시작됩니다포토모종을 할줄몰라서 직파로 농사를하는데 그냥도는만큼 가족나눔합니다독감으로 기침때문에 방콕하면서도마음은 이런저런 상상을 해봅니다창으로 햇살은 따끈한데 밖은 칼바람농한기인 겨울도 또 이렇게 지나쳐가고해마다 다르다는 건강도 역시.. 2025. 2. 5.
설명절 차례 눈덮힌 산사였습니다빙판길을 중간까지 간신히 올라갔다마당도 후원도 완전 눈천지다올라가는길을 법사님이 치우셔서간신히 식당앞까지 올라갔다차례모실 분들도 눈에막혀 못 와서세집이서 조촐하게 차례를 모셨다스님께서 손수 제수음식 하시느라수고가많으셨지요제발 수정사 소원성취하시길 빕니다2012년 2월26일처음음성으로이사왔을때만해도 수정사 사정이좋았지요 초파일에도 성황을이루어 야단법석을준비하여 법회를 하였었고불자님들 참석을위해 각지에서 오셔서묵어가시기도하고 쓰리랑카 스님들모시고 성대한 법회도 있었답니다큰스님들께서 오셔서 묵어가시는일도많았었는데 언제부터인지 한가하게변하기시작해서 근래에는 노보살님몇분만 참석하시는 법회가되었고경제적으로 힘들어 하시는모습 차마뵙기 민망하고 괴로워 나자신도 자꾸발길이 멀어지게됩니다물론 우리가 나이.. 2025. 1. 29.
설날 설날인데 어제부터 눈이많이 내려서외출도 힘든상태이다마당에쌓인눈을보니 어릴때산골우리집이생각난다 유난히 폭설이잦아아침이면 화장실갈일이 제일큰일이었지한달전부터 우리들이 감기로 기침이심해서 눈치우는일도 쉬운일이아닌데그래도 완전무장하고 마당에눈치우고나는 차위에눈을 치웠다옆집아저씨가 두번이나 기계로 눈을날려주어 너무고맙다이웃사촌덕을 톡톡히보고산다절에 시부모님차례를 지내러 새벽부터준비해서 간신히 올라가서 다행히차례모시고 내려왔다 오후에 딸네식구가 들려서 조금쉬다올라갔다 세배받는일도 요즘은 시들하기도하지만 다큰 손주들이 대견하다올해는 더이상아프지말고 모든가족이무탈하길바라며 하루를 마감한다 2025. 1. 29.
지유 중학교 졸업 올들어 수은주가 곤두박질쳐서영하16도 강추위 그래도 눈이안내려다행이긴하다아침7시에 정신없이 일어나 준비하고출발 아직뿌연 새벽이다기져귀갈아주며 어린이집 유치원초등학교 어느새 네번째 졸업식이다어린이집 가기싫어 울면 내가슴 아팠고얼마나 춤을 멋지게 잘추는지 마냥자랑스럽던지유 초등학교 오케스트라클라리넷 연주하는 모습은 진짜 멋졌지중학교 입학한지가 엊그제 같은데어느새졸업식이다키가얼마나크던지 반에서 제일크다3학년5반 좌우명 줏대있게살자진짜 줏대있게 살아주기만 바란다기념사진찍고 점심먹고 나는 안과와원광대들려 혈압약받아 집에오니6시가 넘었다 모두 건강하고 화목하게 살기만바란다고등학교 입학해서 열심히 노력하기만바란다감기로 2주동안 고생하고 낳았는데운동장바람차서 집에오니 또 기침난다진짜 체력이 바닥인가보다발바닥이아파 .. 2025.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