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흐려서 일출도 못본채 서둘러 수정사로 올라갔다
시부모님 차례를 지내기위해 해마다음식준비에 도와드렸는데 올해는 건강이 안좋아서
스님께서 혼자하셔서 죄송했다
몸이 힘들어도 건강한게 최선인것같다
오후3시가되어서야 딸네식구가 산소에 들려서 우리집에왔다
떡복이 순대 튀김을 사가지고와서 먹고
점심도 안먹고 차밀린다고 저녁마져 안해먹고 출발해서 마음이 편치않다
몇일전부터 오징어랑 생태사다놓고 기다렸는데 결국엔 생태몇토막 싸보내고 우리만 끓여서 포식 남편은 엄청좋아하네 ㅎㅎ
세시간걸려서 도착하고 생태탕 끓였다니
우리딸은 내가 상상했던것이상으로 잘하며
살고있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
남편말듣고 안낳았으면 어쩔뻔했을까 ...
올해도 모두 파이팅....
내가 덜아팠으면 좋으련만 운동이라도 꾸준히 하려고 맘먹고 다짐해본다
농사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