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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타작 베어놓은지 며칠되어 들깨가덜마르긴했지만 또 비소식이있어서 다급하게 시월27일날 털기시작했네요 작년에 실패해서 올해는 정신바짝차리고 밭에서 털어 집에서 바로 말리기로하고 대충바람에날리고 키로 까불러담아보니 제법소출이 많이 나왔네요들깨 줄기 두줄로 깔아놓고 남편은도리깨로털고 나는 막대기로두들겨서ㅎ하루종일 어둡기전까지 마무리하고집에와서 며칠있다가 바람부는날 선풍기틀어놓고 들깨날려서 또말려서 다시물로 씻어서 마당에서 3일말렸더니다섯말이나되어 대박ㅋㅋ기름집에가서 우선세말을짯는데 기름색깔이 푸르게나와 이상하다했더니들깨가 덜여물면 기름색이 푸르다나평생첨들어본소리다암튼기름은 생각외로 많이나와서또놀랐다 우리깨가 유난히 알이 잘아서이상하다 암튼 직접농사한기름이니멋있게먹으면 되겠지올해는 우리가족 풍족하게 먹을수있다 2024. 11. 27.
들깨 요즘은 가을해가짧아 어정거리다보면 해놓은일도없이 하루해가 저물게되고 가을겆이 할일은 많습니다 무우배추는 잘자라는데 속이 잘 차려 는지 은근히 걱정이되기도 합니다 건강검진 때문에 밭에간지 며칠되어 들깨가 얼마나 여물었나싶어 보러갔더 니 잎이떨어지고 깨알이 갈색이나서 마침 낫은 차에있어서 둘이서 급히 들깨베기를시작했답니다 내일로 미룰일이 못되어 물도한병 안가 지고 준비없이 갔는데 마음이 다급해서 배고픈줄도 모르고 정신없이 베다가 쉬고 또베고 오후3시까지 다베었네요 햇볕만 좋으면 얼른 말려 털생각인데 어제도 날씨가 흐리더니 오늘은 일기 예보대로 소나기처럼 천둥소리내며 비가내리니 베어놓은 들깨걱정으로 마음이편치않은데 내일도 비소식이 있으니 언제말려 털게될지 21이날엔 서울대병원 검사가야하고 25 일이틀은 동창회.. 2024. 10. 18.
쥐눈이콩 작고 까만콩알이 쥐눈을 닮아서 쥐눈이콩 또는 약콩이라고 하지요 어릴때 논두렁에 쥐눈이콩을 심어서 겨우내시루에길러서 반찬을 했구요 그때는 엿질금콩이라고 하신것같습니다 옛날생각이나서 마당에 심기시작했는데 막상콩나물을 길러도 식감이 질기고 가늘고 잔뿌리가 많이나서 별맛을못 느껴서 물을자주주고 짧게기르니 좀 나은것같기도합니다 올해는 종자나 유지하려고 마당한켠에 몇포기만심었더니 그래도잘자라서 작은 꼬투리가 엄청달렸네요 작은콩한알심어 한줄기 자란것이 열린 콩꼬투리 세어보니 276개나됩니다 한꼬투리 콩깍지속에 두세개의 콩알이 들어있으니 줄잡아 두알만 계산해도 550여 알이나 되는거아닌지요 이건순전히 로또이상아닐까요ㅎ 헛황한생각에 신경쓸일이아니라 봄에 땅에 무엇이든 파종만하면 그소득이 로또당첨버금가는건 아닐지요ㅎ 콩줄.. 2024. 10. 18.
꽃무릇 아주오래전 초가정모모임날 통영에 사시는 금솔님께서 제가 좋아하는 꽃무릇 몇포기를 신문지로 싸서 가지고오셔서 주셨는데 몇년을 지나도 꽃이피지않아 토질이 안맞나 싶어 포기하고 줄기만보곤했는데 작년에 몰랐는데 이상한 줄기가올라 오더니 꽃무릇이 두군데 꽃이 피어서 얼마나 대견하고 기뻤는지 신기했는데 올해는 기대를했는데 가뭄탓인지 소식이없어 옆에있는 상상화로 만족 해는데 어느날 꽃대하나가 쑤욱하고 올라와 꽃망울이생기더니 옆에 한대가 더올라와 두대가 멋지게꽃을피웠답니다 진다홍색인지 진핑크색인지 암튼 너무 화려한 꽃이지요 멀리 통영에서 충청도까지 시집온 꽃무릇 너무 이쁘고 소중한 보물단지 우리마당엔 여러곳에서 시집온 꽃이 많답니다 물론 실패한것도 있구요 친정동네 백일홍 꽃길에 이쁜꽃이많아 서리올때쯤 꽃씨를 받아올까합.. 2024. 10. 6.